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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오늘 올 가을 첫 미세먼지 농도 '나쁨'… 황사 마스크 선택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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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틀째인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구립 어린이집생 원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험학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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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서울을 포함한 한반도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됐고, 한반도 대기에서 오염물질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이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막기 위해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선택 요령에 대한 관심이 나온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제품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등의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80 마스크는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와 KF99 제품은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는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최근 코 안에 넣어 코로 흡입되는 입자를 차단하는 일명 '코마스크'는 코, 입 등 전체적인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고 의약외품은 아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일반형이나 배기밸브형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필터교체형과 필터교체·배기밸브형은 필터 교체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홍성환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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