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클라리넷 앙상블"…드림위드앙상블, 제3회 정기연주회

▲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은 오는 19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 사회로 진행되며, 연주곡으로는 사계(Four Seasons) 중 '가을(Autumn)', '서 듀크(Sir Duke)', '문 리버(Moon River)',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 '걱정말아요, 그대'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망라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전문 연주자의 수준 높은 연주는 물론 교육생인 준단원의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정단원이 암보로 연주하는 전반부 3곡은 최고의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지도자와 9명의 정단원, 5명의 준단원으로 구성된 발달장애 앙상블로서 장애 관련 연주단체로는 3년간 약 230회의 공연을 소화,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 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공연을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연주를 총괄 기획한 고대인 지도자는 "단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술가로서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 드리려 노력했다"며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하나 되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옥주 이사장은 "선생님과 단원들이 열정을 모아 준비한 한 곡 한 곡은 인간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감동의 음악 이야기로 승화돼 관객들에게 또 다른 울림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뤄가고 있는 큰 꿈을 보시고 사랑으로 격려해 주신다면 단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말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YES24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렛츠런재단, SK사회성과인센티브, 현대시트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