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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명예멘토와 맛있는 인문 한 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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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이 16일부터 열린다. 요리연구가 강레오 명예멘토와 함께하는 '인문소풍'부터 시작해 11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인문소풍'은 사회 저명인사들이 1일 명예멘토로 나서는 행사다. 일상 공간에서 벗어나 참가자들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한다. 올해는 '맛있는 인문 한 끼'라는 제목으로 명예멘토와 멘티가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먹고 대화하는 '밥상모임'(소셜 다이닝·관심사가 비슷한 사람기리 만나 식사하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활동) 형식으로 열린다.

'밥상 모임' 주제는 '가족, 세대, 이웃, 그리고 나 자신과의 소통'이다. 요리연구가 강레오부터 시사 유튜브 창작자 국범근,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작가 정여울이 올해 명예 멘토로 나선다. 올해 첫 번째 인문 소풍은 오는 16일 '어쩌다 어른, 어쩌다 아빠'라는 주제로 광주 서구 주노글램핑에서 출발한다.

강레오가 어린 자녀를 둔 아빠들과 함께 요리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법을 나누고, 육아 경험담을 공유하는 식이다. 두 번째 인문소풍은 26일 '선배님, 제 때는 말이죠'라는 주제로 서울역 상상캔버스에서 열리며, 시사 유튜브 창작자 국범근이 10~20대 자녀를 둔 부모 세대와 만난다.

세 번째 인문소풍은 11월 8일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를 주제로 강원도 원주 문화공간 낭만섬에서 열린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반려동물을 매개로 이웃 간 사소한 분쟁들을 재치 있고 지혜롭게 해결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인문소풍은 11월 21일'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부산 낭독서점에서 열리며, 작가 정여울이 청년들에게 '나다움'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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