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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남북고위급회담 오전 전체회의 56분만에 종료…계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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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표·실무대표 접촉 동시 진행 예정

연합뉴스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연합뉴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남북 대표단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8.10.15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판문점·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백나리 기자 = 남북은 15일 오전 10시부터 56분간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하고 평양공동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수석대표 접촉과 실무대표 접촉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접촉 시작 시점은 연락관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회담에서는 평양공동선언에서 연내 착공식을 하기로 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현지공동조사를 비롯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를 논의할 적십자회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를 협의할 체육 회담 등의 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이 조속히 가동하기로 한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과 평양예술단의 10월 서울 공연, 산림 및 보건의료 협력 등도 고위급회담의 논의 대상이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南조명균·北리선권 고위급회담 시작…평양공동선언 이행 논의 / 연합뉴스 (Yonhapnews)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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