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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 오픈맞이 사전 회원가입 파격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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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첫 광고모델이 된 한류스타 윤아(왼쪽)와 정해인.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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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무역센터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은 기본이고 내국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회원가입 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5일까지 내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사전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면세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회원가입을 한 고객에게는 온라인 멤버십 최고 등급(H.VVIP)과 10만원 상당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회원가입 데스크를 찾아와 회원 가입을 미리 한 고객에게는 골드 등급을 부여하고 선불카드 1만원 교환권과 사은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1만4005㎡(4244평) 규모로 오픈한다. 약 380개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고,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로 구성될 계획이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대형 유통업체 중에서는 뒤늦게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지만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 현대백화점면세점'을 기본 콘셉트로 잡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면세점 본연의 역할에 맞게 한류스타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와 제휴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가수 겸 배우 윤아와 배우 정해인을 면세점을 대표하는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두 한류 스타가 화제성과 인지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한류스타다. 2016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한 중국 인기 드라마 '무신 조자룡'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중국 팬층이 두꺼운 것도 기대된다. 배우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영 후 중국·일본·태국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들은 홍보 이미지와 영상은 물론 글로벌 팬미팅 등을 하며 면세점에 처음 진출한 현대백화점면세점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 '마펑워'와 지난 22일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도 맺었다. 마펑워는 회원 약 1억5000만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로, 월평균 여행 관련 게시물만 14만건에 달한다.

회사 측은 중국 현지 여행 고수가 직접 '서울 강남 관광·쇼핑 포인트'를 콘텐츠로 제작해 중국 회원들에게 서울 강남 일대에 대한 관광과 쇼핑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무엇보다 면세점이 들어서는 삼성동 일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 등은 물론 원스톱 출국 서비스가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춘 점을 집중 소개하게 된다.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는 초대형 LED 전광판(옥외광고물)으로 꾸며진 한국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한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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