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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18국감]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자 250만명 육박…정부 목표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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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자가 250만명에 육박해 정부 목표치를 초과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15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올해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자는 248만9700여명으로 총 산업종사자 중 약 13%에 해당하는 인원수다.

정부는 지난해 예산 편성 당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자 수를 236만4000명으로 산출했는데 이 목표를 초과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은 해당 산업 종사자 221만3000명 중 20.8%(46만1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113만명 중 27.6%(31만1400명) 등이었다.

이어 부동산 및 임대업이 45만7000명 중 38.7%(17만6800명), 사업시설·지원서비스업이 106만5000명 중 22.7%(24만2600명)로 종사자 대비 신청자 비중이 높았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체 신청자 수가 125만7400명, 뒤이어 10~29인 46만4400명, 5~9인 46만2100명, 30인 이상 22만8000명 순이었다.

윤 의원은 "일자리안정자금이 5인 미만의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등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 신청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신청자 중 실제 자금 지원이 이뤄진 사람은 75%인 176만명으로 연말까지 집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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