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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2800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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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8만7000 여명 성황

아시아투데이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e-모빌리티 제품’인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제공 = 영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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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관람객 8만7000여명, 수출계약 2800만 달러의 성과를 내고 14일 폐막했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자동차 산업 불모지인 전남 첫 산업 박람회이자 e-모빌리티 전문 박람회다.

특히 동남아 등 16개국 23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 대풍종합상사 등 42개 기업이 28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다른 지역 소재 e-모빌리티 관련 4개 기업이 영광 대마산단에 적극적인 입주 의향을 보여 향후 투자유치 성사여부에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97개사를 포함한 세계 18개국 120개사가 참가해 기업 제품PR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펼쳤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가 합동으로 e-모빌리티 보급, 안전기준, 산업육성 정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배용 e-모빌리티 보급 시범사업을 군과 함께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신 e-모빌리티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블랙데이’ 이벤트,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학생과 프로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드론 경주대회와 체험행사, 지역 과학영재들의 과학축전, 로봇 케이팝공연, 아이돌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e-모빌리티 혁신성장특구를 지정 받아 규제를 혁신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e-모빌리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대마산단에 입주한 4개 기업은 하반기에 생산공장을 착공해 내년부터 호남권 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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