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윤아·정해인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 시동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달 1일 무역센터점 전면개장을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가수 겸 배우 윤아와 배우 정해인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2016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한 중국 인기 드라마 '무신 조자룡'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영 후 중국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한류스타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두 한류스타가 화제성과 인지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윤아와 정해인을 내세워 영상 광고와 홍보물을 제작하고, 글로벌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 마펑워와 오는 18일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는다.

마펑워는 약 1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로, 월평균 여행 관련 게시물이 14만건에 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 유명 여행자가 직접 서울 강남 관광·쇼핑 포인트를 주제로 콘텐츠로 제작해 중국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리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카지노, 코엑스몰, 백화점, 아쿠아리움,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접한 코엑스 일대를 집중 소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어, 오는 25일까지 내국인 이용자 유치를 위한 사전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회원가입 시 온라인 멤버십 최고 등급(H.VVIP)을 부여하고, 1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회원가입 데스크를 방문해 회원 가입을 미리 하면 '골드' 등급과 선불카드 1만원 교환권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윤아와 정해인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스타를 중심으로 광고모델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며 "면세점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만큼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1일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재단장해 문을 연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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