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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문 대통령, 파리서 수소전기차 '넥쏘'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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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오후 파리 현지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직접 탑승하며 현대차 힘실어주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파리 시내에서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한 첫 번째 넥쏘 수소전기차를 시승했다.시승에는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차량을 포함한 넥쏘 2대와 파리에서 실제 운행 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3대 등 모두 5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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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파리 도심 알마광장에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를 운전하는 현지 운전사의 수소 충전 시연에도 참관했다.

이 수소충전소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가 파리에 설치한 첫 수소충전소다. 수소 충전에는 약 3분이 소요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대차 및 에어리퀴드 관계자들과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과 충전 인프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있지만, 한국은 수소에 대한 오해, 안전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며 "프랑스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프랑스 주요 기업들과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보급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수출 산업화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기간 중인 16일 프랑스의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한다.에어리퀴드와 엔지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해 충분한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차는 물론 버스,트럭 등 상용차를 포함해 총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3사는 프랑스에 ▲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와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 ▲ 정부 및 유럽의 관련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끌어내는 노력을 병행 ▲ 클린 모빌리티(이동성) 실현을 위한 수송용 수소연료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쿠키뉴스 배성은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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