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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 2분기 동사의 LTE 가입자 비중이 94% 아직 80%가 채 되지 않는 경쟁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8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TE 가입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평균적으로 젊고 데이터 소비가 많은 양질의 가입자가 많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동사만이 유일하게 무선서비스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 LG유플러스가 낮은 베이스에도 인터넷TV(IPTV) 순증 가입수가 상위권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위 사업자인 KT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입자 기반을 가진 동사가 지난 1년간 IPTV 순증 가입자수에서는 48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유무선 결합 형태의 판매가 보편적임을 감안할 때 신규가입 시장에서는 이미 동사가 1~2위 사업자와 차이가 없는 상태에 많이 가까워졌음을 방증하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선(TPS) 사업은 서비스 영업수익의 20%를 넘어섰고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90억원, 영업이익 2161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2200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3년후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유무선에서 차별화된 가입자 믹스와 주력 소비층의 인지도 상승이 맞물리며 핵심사업이익은 당분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성장률은 한자리수로 낮아진 상황이고, IPTV가 성숙기에 접어드는 3년 이후에는 새로운 이익 창출원이 절실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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