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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재명 "신체 공개할 것...동그랗고 큰 까만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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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민을 위해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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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선 신체특징 주장에 "경찰조사 응하겠다"

[더팩트|이철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우 김부선이 주장한 '중요 부위의 동그랗고 큰 까만 점'에 대해 "경찰 수사에 협조해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경기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더 이상 이 문제(김부선과 스캔들)로 1300만 경기 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제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 씨 말을 공지영 씨가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김부선 씨는 여러 차례 특수관계인만 알 수 있는 그 은밀한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최후 순간 법정에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며 "저 역시 13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 지사로서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고 도정에 매진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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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몸 둘 바 보르겠다"라고 적었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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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경찰 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씨 주장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드리겠다"며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모멸감과 수치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저의 이 치욕과 수모가 소모적 논란의 종식, 도정의 안정에 도움 된다면 이 역시 공직자가 짊어질 책임 일부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금부터 이 문제의 대응은 법률전문가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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