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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日지방에 韓문화 전파하는 '문화카라반', 야마구치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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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도 겸해

야마구치현은 아베 총리의 지역구

뉴시스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지방에 한국의 문화를 전하면서 한일 국민들간의 우호와 친선을 다지는 '제6회 한일 문화카라반' 행사가 13일 오후 야마구치현(山口?)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 : 주일 한국대사관) 2018.10.13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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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지방에 한국의 문화를 전하면서 한일 국민들간의 우호와 친선을 다지는 '제6회 한일 문화카라반' 행사가 13일 오후 야마구치현(山口?)에서 개최됐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경상남도, 야마구치현, 주히로시마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한일 문화카라반' 행사는 야마구치 시내에 위치한 시민회관에서 열렸으며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村岡嗣政) 야마구치현 지사,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야마구치현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에서 개최된 제5회 '한일 문화카라반'에 이어 1998년 10월에 채택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선언을 계기로 일본 내 한류 바람이 부는 등 한일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남 국악관현악단 ‘휴’, 야마구치현 전통무용단 ‘헤이케이 오도리’를 필두로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비보잉그룹 '진조크루'와 STU48 등 양국 문화를 대표하는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한국 관광, 경상남도 물산전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됐다.

이 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김대중-오부치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2018년이 한일관계가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한일 양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문화카라반 행사는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일본 지방에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면서 문화를 통해 한일 지자체간의 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고치(高知)현, 나가노(長野)현 등을 시작으로 매년 2회 개최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일간 풀뿌리 교류의 활성화와 양국 문화의 화합을 통해 한일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행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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