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업계 관계자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와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가 현대상선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은 현대상선이 연내 8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각 4000억원씩 절반씩 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해양진흥공사는 현대상선이 민간 선박금융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 등을 통해 도울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출자금과 선박금융 등 총 5조원의 자금이 현대상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 자금을 최근 국내 조선3사에 나눠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는 물론, 컨테이너 구입, 부산 신항 4부두 지분 매입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ussu@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