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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르노 '클리오' 2371대 판매…소형차 시장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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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즐거움·가성비 모두 잡아

국내 소형차 중 가장 높은 기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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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가 주목할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클리오는 출시 후 월말까지 약 열흘만에 올해 소형차 부문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지난 2, 3분기 2371대 판매됐다. 이 수치는 국내 다른 소형차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이다.

클리오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400만대 이상 팔린 해치백의 교과서 같은 차다. 특히 유럽에서는 10년 이상 해당 세그먼트 판매 1등을 이어오고 있다.

1990년 파리 오토살롱에서 처음 공개되고 판매를 시작했을 때도 상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같은해 연말에는 '1991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등장과 함께 새로운 해치백 돌풍을 일으켰다. 또 출시와 더불어 세계 각 지역의 요구를 수용한 트림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클리오는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명성을 쌓아온 짜릿한 핸들링과 운전 재미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큰 만족을 준다.

우수한 연비 또한 클리오의 큰 자랑거리다. 클리오는 르노의 120년 기술력이 집약된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7㎞/ℓ(도심: 16.8㎞/ℓ, 고속: 18.9㎞/ℓ)라는 동급 최강의 연비를 나타낸다.

르노삼성은 가격에 대한 우려도 잠재웠다.

클리오의 국내 출시 가격은 프랑스 현지보다 약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특히,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서 국내 출시 모델에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뉴시스

르노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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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고급 사양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300ℓ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은 2열을 모두 접었을 때 최대 1,146ℓ까지 확장된다. 무엇보다 클리오는 해외에서 생산되어 국내 판매되는 수입차임에도 차량 판매와 모든 정비 서비스를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운전 중 경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펀 드라이빙'은 클리오의 헤어져 나올 수 없는 매력이다.

클리오의 주행 비결은 120년 역사가 담긴 르노의 F1 기술과 르노가 그동안 쌓아온 디젤 엔진 제작 비결이 담긴 1.5ℓ dCi 엔진과 재빠른 반응 속도, 세밀한 조향 감각에 있다. 클리오의 반응 속도는 재빠르며, 넓은 토크 밴드에서 솟구치는 출력은 다루기 쉬워 언제든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

가솔린 엔진에 비해 무거운 무게 덕분에 코너를 돌 때 더욱 묵직하고 단단하게 빠져나간다. 롤링은 거북스럽지 않고 편안해 다음에 이어질 핸들링에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 6단 DCT 변속기로 가뿐하고 세심하게 조율된 변속감이 느껴진다.

클리오는 적절한 타이밍에 망설임 없이 변속을 실행한다. 또 정밀한 조향 감각을 중시하는 유럽형 스티어링 시스템과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서 안정적인 직진 주행과 정교한 코너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동급 대비 한층 넓고 낮은 섀시로 기민한 움직임을 보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는 출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얻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받았다"며 "디자인은 물론, 기본기 탄탄한 주행감까지 나무랄 데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국내 소형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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