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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윤석헌 "'금리·수수료 자율화' 학자때 소신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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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2.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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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위용성 기자 = 금융감독원장이 학자시절 가졌던 '금리·수수료 자율화' 소신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자시절 '금리 수수료 등 상품가격 자율화' 소신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지 묻자 윤석헌 금감원장이 이같이 답했다.

지난 2015년 윤 원장이 '금융개혁의 평가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 수수료등 자율화"라며 "국회가 금융위원회에 맡긴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경쟁력 약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예로 들었다.

최 의원은 학자 때 소신은 변함 없는지 물었고 윤 원장은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CEO들이 금감원장과의 간담회 때 금리 내리라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당국의 압력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나쁘게 보면 소신이 꺾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원장은 "카드사의 경우 외형경쟁이 심해 약간 방향제시 같은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며 "억지로 인하하는 것보다 외형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것이 결과적으로 유효경쟁을 촉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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