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中 9월 대미 무역흑자 341억弗로 확대…사상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월 미국에 대한 흑자 규모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12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9월 대(對)미 흑자 규모가 341억3000만달러(약 38조638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기록인 310억5000만달러 보다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중국의 9월 대미 흑자규모는 중국 전체 무역 흑자 규모 316억9000만달러 보다도 많다. 또 중국의 1~9월 누적 대미 무역흑자 규모 역시 225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960억1000만달러 보다 확대됐다.

이와 같은 통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문제로 제기하며 미중간 치열한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급증한 것은 관세 영향이 본격화 되기 전에 수출업체들이 주문을 늘려 손실을 최소화 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 기준 중국의 9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5% 늘어 8월 수출증가율 9.8% 보다 확대됐다. 반면 중국의 9월 수입 증가율은 14.3%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15%에 조금 못미쳤으며 8월 증가율 19.9% 보다도 낮아졌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