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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김현종, 싱가포르 RCEP 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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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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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거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장관회의는 지난 8월말 이후 한달여만에 열리는데, RCEP 참여 16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올해 안에 RCEP의 실질적인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성과목표 패키지' 달성을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또 지난 8월 장관회의 이후 상품·서비스·투자 양허협상 진전사항을 점검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에서 올해 안에 RCEP을 타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연내 실질 타결을 위해 각국이 남아있는 쟁점에 대해 기대수준을 서로 조정하고, 국가별 이익과 민감성을 감안한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정일 산업부 FTA 정책관은 "RCEP 타결은 아세안·인도 등 유망시장에 대한 교역·투자 다변화, 아시아·태평양 주요국간 경제통합을 보여준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확충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 핵심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CEP는 세계 인구의 절반(36억명)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2017년 기준 25조4000억달러)을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경제성장률과 젊은 인구 비중도 높아 잠재력이 많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RCEP 체결시 안정적인 교역·투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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