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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민주노총 "ILO 핵심협약 조속 비준·연내 입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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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ILO 핵심협약 비준!"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열리는 서울 새문안로 S타워 앞에서 민주노총이 'ILO 핵심협약 비준과 7대 입법과제 연내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0.12 ham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2일 노동자의 노조 활동 권리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이를 위한 노동 관련법 개정 등을 조속히 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있는 서울 S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조속한 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한다"며 "이와 직결된 입법과제의 연내 입법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사정 대표자회의 산하)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7대 입법과제 중 4가지를 10월 우선 입법과제로 정해 협의 중"이라며 "4가지 과제의 조속한 협의 결과 도출에서 나아가 11월 논의 과제로 정립된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즉각 논의에 돌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또 "헌법은 노동 3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1천만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원청의 계약 해지 등 협박에 시달리며 노조 할 권리 바깥에 있다"며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법 개정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경총과 대한상의 등 사용자단체와 정부의 사회적 책임과 결단을 촉구한다"며 "계속 반대를 주장할 경우 앞으로 투쟁의 타깃(표적)은 경총과 대한상의로 향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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