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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 싱가포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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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세안 정상들 "역내무역협정 합의 노력 배가…연내 성과 기대"
(발리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발리에서 회의 직후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세안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타결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연내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km@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6차 회기 간 장관회의가 오는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밝혔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회의는 협상 가속화 차원에서 지난 8월 30∼31일 열린 장관회의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16개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각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8월 장관회의 이후 상품·투자·양허 협상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연내 실질 타결을 위한 참여국들의 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각국의 기대 수준을 상호 조정하고 나라별 이익과 민감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촉구하기로 했다.

RCEP가 타결되면 아세안, 인도 등 유망시장으로 교역·투자선을 다변화하고 아태 주요국간 경제통합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제도적 틀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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