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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메가 FTA' RCEP 회기간 장관회의 13일 싱가포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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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불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6차 회기 간 장관회의가 오는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참여 16개국 장·차관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협상 가속화 차원에서 지난 8월 말 장관회의를 가진 후 한 달여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직전 회의 이후 상품·서비스·투자 양허협상 진전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연내 실질적인 타결 의지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성과 달성 방안도 집중 모색한다.

김 본부장은 연내 실질 타결을 위한 잔여 쟁점 해소 차원에서 각 국이 기대수준을 상호 조정하고, 각 국별 이익과 민감성을 함께 감안한 창의적·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RCEP은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 거점이자 거대 신흥시장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협상이 타결되면 교육·투자 다변화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간 경제통합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확충한다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합리적인 절충안을 모색해 RCEP 협상의 조속한 타결에 이바지하면서 우리 핵심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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