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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플랜코리아-건설공제조합, 중랑구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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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는 건설공제조합 임직원과 지난 10일 서울 중랑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푸른꿈 자람터' 협약의 일환으로, 교육환경은 물론 급식, 위생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에게 아동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시설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장을 설치하고 아이들 키에 맞춘 책걸상을 구입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책상과 수납장은 폐업하는 곳에서 가져와 통일성이 없고 낡아 아이들이 쓰는 데 불편함이 컸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6년간 교체하지 못한 벽지와 장판도 오염이 심해 새로 교체했으며, 여름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에어컨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

급식환경도 1999년 제조된 2구 가스레인지로 32명의 아이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열악했다. 이에 새 가스레인지와 전자레인지로 주방 환경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이날 지역아동센터는 도배와 장판 교체, 수납장과 책걸상 교체, 에어컨과 주방용품 설치, 천장 수리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학습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건설공제조합 임직원은 직접 가구를 정리하고 대청소를 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기초학습, 학교생활 지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깨끗한 환경은 아동의 정서나 성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추석을 맞이해 사회적 협동조합인 '어울림이끌림'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미얀마 재정착 난민 아동들에게도 아동 친화적 공간을 선물한 바 있다. '어울림이끌림'을 통해 지역 내 이주 여성들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을 '미얀마 재정착 난민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환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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