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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야니, 부상으로 내한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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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야니 내한공연 취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뉴에이지 스타 야니(Yanni·64)의 공연이 취소됐다.

12일 야니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월 개최 예정이던 우즈베키스탄, 한국, 인도네시아 공연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어를 준비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다쳤다"며 "의료진이 여행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권고했으며 당분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회복하는 대로 일정을 재조정해 여러분과 언제 만날 수 있을지 알려드리겠다"고 사과했다.

공연주관사 AIM 관계자는 "평소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던 야니는 북한 평양 콘서트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의욕적으로 공연을 준비해왔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그리스 출신 피아니스트인 야니는 1984년 1집 '옵티미스틱'(Optimystique)으로 데뷔한 이래 2천500만장 이상 앨범 판매고를 냈다. 대표곡으로는 '산토리니'(Santorini), '리플렉션스 오브 패션'(Reflections of Passion), '원 맨스 드림'(One Man's Dream)이 있다.

그는 특히 그리스 아테네의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1993), 중국 자금성(1997), 인도 타지마할(1997), 이집트 피라미드(2015)에서 대형 야외 콘서트를 열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티켓 환불은 인터파크(☎1544-1555)에 문의하면 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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