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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기부가 직접 인가를 내준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회원 수를 모르고 있는 단체는 12개다. 회원 수가 1090명인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966명의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다.
정유섭 의원은 "중기부가 인가 당시는 물론 매년 자료제출이나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단체의 회원 수를 조사할 수 있지만,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기부가 타 부처·지자체까지 동원해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단체의 소상공인 수, 활동 여부, 총회개최 여부 등을 조사하면서 이를 통상적인 조사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누가 보더라도 이번 조사는 말 안 듣는 소상공인 단체장을 찍어내기 위한 조사임이 틀림없다”며 정치적 탄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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