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세인트 마리=AP/뉴시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가 3월14일 온타리오주 솔트 세인트 마리에 위치한 철강 공장을 찾았다. 트뤼도 총리는 USMCA에 서명하기 전에 미국의 철강와 알루미늄 관세 철폐가 협상의 우선순위로 남아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18.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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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캐나다는 오는 25일부터 일부 수입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한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전날(현지시간) 후판과 철근, 강관, 열연강판, 컬러강판 등 7개 품목을 상대로 지난 3년간 평균 수입량을 토대로 정한 할당량을 초과하는 분량에 25%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미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대상이 된다.
캐나다 재무부는 국내 철강산업의 보호를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미국 시장에서 배제되는 잉여물품 등이 캐나다로 대량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연간 캐나다 철강 수출은 37만t, 3억2000만 달러(3635억원) 정도로 전체의 1.2%에 지나지 않지만 이로 인해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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