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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가 현직 의원 형이 근무하는 여행사와 해외연수 계약을 한 데 이어 외유성이란 비판을 받자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합천군의회는 지난 11일 오후 의장실에서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오는 22일부터 4박 5일간 대만으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의원들이 현직인 모 의원 형이 근무하는 여행사와 해외연수 추진을 위한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또 일정표를 보면 매일 지우펀 거리, 야류해양공원, 스린야시장 등 관광명소를 하루 1∼3곳씩 문화탐방 명목으로 방문하게 돼 있어 외유성 논란도 불거졌다.
합천군의회 사무과 관계자는 "언론 등에서 해외연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의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올해 연수를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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