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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기구 "20년 이상 노후 LPG용기 47.3%…사고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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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016년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 가스통 가공회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19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16.8.11/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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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국내 유통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절반가량이 20년 이상 노후화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스안전공사에서 받은 'LPG용기 유통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유통 중인 LPG용기 825만개 가운데 약 390만개가 20년이 지났다.

비율로 따지면 47.3%로 절반에 육박한다. 기한이 15년에서 20년 된 용기도 2.3%에 달해 15년 이상 노후화한 LPG용기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스별 사고건수는 LPG 81건, 도시가스 29건, 고압가스 11건으로 총 121건의 가스사고 중 LPG 가스사고가 67%의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LPG가스는 가연성으로 폭발위험이 큰 만큼 노후 LPG용기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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