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한국토지신탁, 3Q 양호한 수주ㆍ실적 기대-대신증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이 3분기 양호한 수주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신탁계정대 관련 규제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경쟁 격화 우려가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토지신탁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5억 원, 38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차입형 토지신탁 보수 인식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하는 데다 신탁계정대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약 550억 원(이중 차입형은 400억 원) 내외로 수주 상황도 매우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누적 수주액은 1400억 원이며 올해 연간 수주액은 215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인건설과의 전략적 영업 제휴 효과가 3분기에도 양호한 수주 실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쟁 심화도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감독 당국이 부동산시탁사들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탁계정대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신탁계정대는 차입형토지신탁 사업 진행에 수반되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신규 진입자들이 차입형 토지신탁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상대적으로 초기 자본력인 약한 신규 진입자들에게 제한 요소”라며 “이러한 규제 요인이 경쟁 격화 우려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규제와 분양률 저하에 직면해 있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이 신탁계정대 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한국토지신탁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