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R 수혜 기대감은 여전
김록호 연구원은 "아이폰 Xs, Max의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면서 "다만 아이폰 XR의 긍정적 판매량이 가능하다면 실적 상향 여력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12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35% 증가한 2조403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 환경 안에서 북미 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된 것이 호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신규 적용된 3D 센싱모듈의 수율이 2년차에 접어들어 안정화되며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XR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는 실질적인 판매량에 연동되기 때문에 기존대비 눈높이를 하향 조정하지만 LG이노텍의 경우에는 아이폰 XR에 탑재되는 3D 센싱모듈 메인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해당 모델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현지 시각으로 10월 26일 출시되는 아이폰 XR의 판매량에 따라 2018년 4분기와 2019년 상반기에 대한 실적 상향 여력이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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