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빛고을나눔장터에 등산화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엔 옷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 돕기 앞장…"기부 문화 확산되길"

뉴시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등산화 두 켤레를 사랑방·무등일보·광주MBC·아름다운가게 등이 공동 주최하는 빛고을 나눔장터에 기부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본사 9층에서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김종석 무등일보 편집국장(왼쪽),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김보현 민주당 광주시당 정책미디어실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의 기부 물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2017.10.11. (사진 = 사랑방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지역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따뜻한 마음 나눔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함께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등산화 두 켤레를 사랑방·무등일보·광주MBC·아름다운가게 등이 주최하는 '빛고을 나눔장터'에 기부했다. 지난해 정장·코트를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기부한 등산화는 등산 애호가로 알려진 문 대통령 내외가 평소 신었던 애장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기부 물품 전달식은 이날 광주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9층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김종석 무등일보 편집국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김보현 민주당 광주시당 정책미디어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를 대신해 SRB미디어그룹에 문 대통령 내외의 등산화를 전달한 김보현 민주당 광주시당 실장은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역사적인 백두산 등정이 끝난 직후 문 대통령 내외가 착용했던 등산화를 광주에 기부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나눔장터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빛고을 사랑나눔에 문 대통령 내외가 기부한 정장·코트는 각각 96만원, 6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는 오는 13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지난 2004년 첫 발을 내딛은 '빛고을 나눔장터'는 재활용 벼룩시장으로 물건 재사용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고 환경·경제교육을 병행하는 행사다.

지난 14번의 행사기간 동안 40여 만명의 시민이 참여, 2억 2000여 만 원의 기부금이 기탁됐다. 수익금은 지역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장터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금의 50% 이상을 자율 기부하면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전달된다. 팔고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sdhdrea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