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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술 취해 운전대 잡은 선생님'…광주전남 한해에 5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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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음주 단속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에서 연간 50명가량 교사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경남 거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음주 운전 교사 징계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적발된 교사는 광주 62명, 전남 160명이었다.

특히 전남은 경기(427명), 서울(153명), 경남(181명) 등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많았다.

광주·전남을 합치면 모두 222명으로 집계 기간이 4년 6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광주 13.8명, 전남 35.6명 등 연평균 적발 인원이 49.3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광주가 2014년 11명, 2015년 9명, 2016년 17명, 2017년 20명, 올해(6월까지) 5명이었다.

전남에서는 2014년 26명, 2015년 23명, 2016년 70명, 2017년 28명, 올해 13명이었다.

김한표 의원은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교사들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부 몰지각한 행동으로 교육계 전반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특단의 근절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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