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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국감현장] 성윤모 장관 "현행 전기료, 원가 적절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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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주장에 "객관성·신뢰성 있다"

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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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김현철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전기요금 원가 논란과 관련해 "현행 전기요금은 원가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너지전환에 따른 요금 인상이 없다는 프레임에 갇혀 전력산업 왜곡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성 장관은 "전기 요금 문제는 원가 반영과 함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요인으로 결정된다"며 "여러 사안을 종합적 판단해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조기 폐쇄한 월성 원전 1호기의 경제성 수치가 조작된 것을 발견했다는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외부 회계법인 평가 결과로 독립된 자문 검증을 받아 객관성, 신뢰성 모두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자신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두고 "원전 인프라를 붕괴시키는 매국적 행위(정유섭 의원)", "세계 최고 원전 기술 사용 불가로 국가 경쟁력 악화(곽대훈 의원)" 등으로 강하게 공박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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