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이 주식 명의변경 위탁업무를 하는 한국예탁결제원과 KEB 하나은행,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6만9211명이던 미성년자 주식보유자가 2017년 기준 21만257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의 수가 4만3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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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로 1인당 보유 주식수는 2013년 657주, 2014년 723주, 2015년 655주, 2016년 690주, 2017년 735주로 연평균 694주를 유지했지만, 1인당 보유 주식액은 2013년 589만9023원, 2014년 630만2849원, 2015년 958만340원, 2016년 780만8961원, 2017년 958만985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해 "명절 세뱃돈 등 아이들이 받은 용돈을 주식계좌에 모아주는 젊은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유층의 증여와 상속의 수단으로 주식을 활용하는 부의 대물림 현상을 더 간과할 수 없다"며 "미성년의 주식보유와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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