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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카카오·케이뱅크, 사기이용계좌 다수 적발…대포통장 829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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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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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사기범들의 금융사기 도구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에 따라 지급 정지된 '사기이용계좌(대포통장)'가 82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에 출범한 케이뱅크는 265건, 같은해 6월에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564건이다.

대포통장의 경우 실제 적발되는 건수에 비해 유통되는 건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포통장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에서 개설한 통장을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기존 은행과 인터넷은행 사이에서 계좌 개설에 대한 감독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정감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쿠키뉴스 조진수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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