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경제 문제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거나 급격히 나빠지는게 아니다. 현재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0여년 간 여러 가지 경제 체질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갑자기 끌어올릴 순 없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경제 체질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게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남북 교류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남북교류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서로 중복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하는 파트너십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으로 삼고 있는데, 여긴 지방행정기관이고 민화협은 민간단체라 적절치 않아 정부기관 중 담당기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북측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행정자치부와 통일부가 협의해 조정하는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해서, 나중에 고위 당정 협의 때 논의하겠다”며 “북쪽에 가보니 중앙 정부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