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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해찬 “일자리 바닥 친 듯…꾸준히 노력해 경제체질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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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가 한꺼번에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세심하게 노력해야 만들어질 수 있다”며 “제가 보기엔 바닥을 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경제 문제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거나 급격히 나빠지는게 아니다. 현재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0여년 간 여러 가지 경제 체질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갑자기 끌어올릴 순 없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경제 체질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게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남북 교류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남북교류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서로 중복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하는 파트너십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으로 삼고 있는데, 여긴 지방행정기관이고 민화협은 민간단체라 적절치 않아 정부기관 중 담당기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북측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행정자치부와 통일부가 협의해 조정하는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해서, 나중에 고위 당정 협의 때 논의하겠다”며 “북쪽에 가보니 중앙 정부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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