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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용기 "KBS·MBC 뉴스 최다키워드는 文대통령…땡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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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北은 두번째…편파성·친북성향 확인"

뉴스1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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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메인뉴스에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문재인 대통령'인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메인뉴스의 보도제목을 분석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BS 뉴스9의 경우 해당 기간 보도 1만3758건의 키워드 1만2009개 중 '문재인', '文'(문), '문', '대통령' 등 문재인 대통령을 뜻하는 키워드 빈도수가 726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빈도가 높았던 단어는 북한을 뜻하는 '北'(북)(706회)이었고 '김정은'이란 키워드는 168회로 20번째였다고 한다.

MBC 뉴스데스크의 경우 해당기간 보도 1만2015건의 키워드 1만1671개 중 문 대통령을 뜻하는 키워드가 646회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북한을 뜻하는 '北'이 546회 언급됐다. '김정은'은 157회(18위)로 나타났다.

EBS뉴스의 경우 문 대통령 키워드가 5번째 빈도수(58회)를 보였는데, '교사'(37회), '학생'(32회), '청소년'(27회)보다 높은 빈도였다.

또 정 의원이 KBS, MBC 메인뉴스의 문 대통령 관련 보도 횟수를 분석한 결과 KBS는 393회, MBC는 402회로 일평균 0.8회 문 대통령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고 한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으로 소위 '땡문뉴스'가 일상화하는 등 공영방송의 편파성과 친북성향이 확인됐다"며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감독권을 발휘해 공영방송의 공정성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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