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논평 요구에 “한·미 사이에 긴밀한 협의와 공감 하에서,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 모든 사안은 한·미 사이에 공감과 협의가 있는 가운데 진행을 하겠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허리케인 대비 브리핑을 하던 중 ‘한국 정부가 제재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기자의 물음에 “그들은 우리 승인(approval) 없이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 승인 없인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승인’이라는 표현이 주권국가의 내정간섭으로 여겨질 법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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