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고양 저유소 화재…한정애 "이행상태점검, 완벽하지 않아"

[머니투데이 안재용 최우영 기자] [the300]고용노동부 "중앙통기구, 화염방지기 설치…측면 미설치 적절성 점검할 것"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 "2014년 이행상태 점검 당시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며 "모든 통기구에 화염방지기를 설치했다면 폭발사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환경부는 5년마다 PSM을 받도록 돼 있는데 기관간 정합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 정책국장은 "점검 당시 중앙 통기구에 화염방지기를 설치하라고 지시했고 사업장은 지시대로 조치했다"며 "측면 통기구에 화염방지기 설치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이 적절한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안재용 최우영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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