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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민갑룡 경찰청장 "對여성범죄 총력대응, 인권경찰상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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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불법촬영범죄 발본색원…유포자도 끝까지 추적

인권경찰상 구현, '대화경찰관' 통한 평화적 집회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1.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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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주민의 안전한 삶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성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새겨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두 차례에 걸친 집중 단속을 통해 성폭력·불법촬영범죄를 발본색원하는 한편 음란사이트·웹하드 등 유포 카르텔을 통한 불법촬영 유포행위 또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있다"고 했다.

엄정하되 국민 기본권을 수호하는 방식으로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민 청장은 "정부기관 최초로 인권영향평가제를 시행하고 변호인 참여 실질화, 피해자보호 전문 인력 확충 등 국민 기본권을 수호하는 인권경찰상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집회 참가자와 소통을 전담하는 '대화경찰관' 제도를 도입해 평화적 집회시위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개혁과 관련해선, "치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방 분권의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사법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반영된 수사구조개혁이 정부조정안 발표에 이어 국회 입법 논의를 앞두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 견제와 균형의 민주원리가 작동하는 선진 수사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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