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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김관영 "文대통령, 국회 싸잡아 비판?…헌재 공백 절반 이상 與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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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추천 무결점 헌법재판관 후보부터 표결해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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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헌법재판관 공백사태에 대해 국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비판을 할 것이라면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헌법재판관의 국회 합의 (표결)가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의 절반 이상이 여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책임을 거론하며 "흠있는 추천한 잘못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대통령이 전체 국회를 비판하면서 직접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을 향해 "두 당이 양심에 의거해 후보 추천을 철회하고 재추천 절차를 신속 결단, 후속조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아울러 바른미래당이 추천한 무결점 후보(이영진 후보자)부터 먼저 표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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