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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북도의회, 새로운 의회 향한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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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행동으로 100일간 담금질 마쳐

파이낸셜뉴스

경북도의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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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장욱 기자】'새로운 의회를 향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제11대 경북도의회가 지난 7월 5일 제301회 임시회로 임기를 시작한 이래 12일 개원 100일을 맞았다.

경북도의회는 대외적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의 수장이 모두 교체댔다. 내부적으로 경북도의회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무소속을 포함한 다당제 구조로 재편됐다.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소통을 통한 협치를 일궈내며, 도정질문·예산심의·조례 제개정 등 고유한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번뜩이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북도의회가 하나된 모습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렇듯 제11대 경북도의회는 슬로건으로 발표한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에 걸맞게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행동에 나서면서 도민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고 있다.

우선 원자력대책특위,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독도수호특위, 지진대책특위, 통합공항이전특위를 구성, 도정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또 일본 방위백서를 강력 규탄하고 독도수호결의대회를 열면서 집요하게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일본의 영토 침탈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도정질문의 경우 기존의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에서 탈피 전격적으로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해 집행부 견제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외유성 논란이 있는 의원 국외연수의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내실있는 의원연수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지역 4개 대학(경북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과 의정활동 자문체계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경북도의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외적으로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북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과거보다 진전된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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