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바른미래, 국감 2일차 경제 부각…"경고등 불날 지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은 환노위·정무위·산자중기위 등에 화력 집중

뉴스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은 국정감사 정국을 맞아 11일 경제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 겸 국감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국감대책회의는 당일 국감 진행 방향과 강조점 등을 짚어보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와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국감 2일차 핵심컨셉을 경제로 잡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 빨간색 경고등이 계속되다못해 경고등에 불이 날 지경"이라며 "국감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의 질이 개선됐고,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말했지만, 도대체 이런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의아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 대책을 대하는 정부의 대처 과정이 인식과 방법 모두 틀렸다. 대통령이 일자리는 민간에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정부의 모습을 보면 일자리는 민간에서 정부가 짜내서 만들고, 고용 숫자는 억지로 맞추면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리 당의 경고가 현실이 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은 또 이날 주목해야 할 국회 상임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3곳을 정했다.

각각 상임위에서는 최저임금 업종·규모·지역별 차등적용,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 마련,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의 일자리 창출 도움 없음 등을 주장·비판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부터 당 소속 의원들 중 '오늘의 우수국감'을 뽑기로 했다. 첫번째로는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한 채이배 의원이 선정됐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