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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文 "고용·자영업자 대책, 국회 대안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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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고용의 양적 지표가 좋지 않다는 점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면서 원인 분석과 함께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는 데 국회와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특히 (국회의) 타당한 지적과 합리적 대안은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정부의 사실상 첫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일자리와 민생경제 부진을 인정하면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에 따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 자영업자를 옥죄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보완책 마련 등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회의) 잘못된 지적과 오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나 정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최근 고용보험 가입자 수 통계에서 확인되듯 양질의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용의 질 개선 등 정부 정책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국회와 국민께 적극 설명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계만 기자 /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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