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에스토니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서울시는 방한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49)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9일 서울시청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9일 서울시청에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년 취임한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1991년 에스토니아 독립 이래 최초의 여성 국가원수이자 최연소 대통령이다. 에스토니아 국적의 서울시 명예시민은 칼률라이드 대통령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세계 96개국에 명예시민을 두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정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전자정부,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는 시점에 칼률라이드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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