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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울주군 소재 골짜기·들판 알기쉽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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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硏, 울산학 자료집 발간/ 지명·위치·역사·옛이야기 등 수록

세계일보

디딜방아 다리처럼 생긴 ‘방아까지골’, 눈병에 좋은 약수가 있는 ‘개안(開眼)골’, 윗들과 아랫들 사이에 있는 ‘가분댓(가운데의 방언)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골짜기와 들판이다.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는 울산학 자료집 ‘울주군 골짜기와 들판’(사진)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책은 국사편찬위원회 박채은 사료조사위원이 집필했다.

221쪽 분량의 이 책은 울주군에 있는 5개읍 7개면 118개리의 2587개의 골짜기와, 1081개의 들판을 모두 정리해 담았다. 형성 역사를 비롯해 골짜기와 들판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옛 이야기들을 함께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박채은 조사위원은“울산의 자연 속에서 살아온 울산인의 역사를 소개한 인문지리서로 울산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소중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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