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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장덕천 부천시장 “시민 만족 1등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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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장덕천 부천시장.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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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강근주 기자] 장덕천 민선7기 부천호(號)가 8일 출범 10일을 맞이했다. 취임 100일 동안 장덕첨 시장은 시민 만족도 1위 부천을 만들겠다는 기치 아래 주요 민생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소통행정을 이어왔다.

장덕천 시장은 9일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만들어 내는 부천을 이뤄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시정 슬로건을 ‘새로운 부천, 시민이 누립니다’로 정했다”며 “미래 성장동력이 구체화되고 문화가 산업이 되고 생활 개선이 피부에 와닿는 부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 비전으로 ‘시민 만족, 세계 속의 문화창의도시’를 세웠다. 시민이 만족하는 현장행정을 실현하고 문화도시 위상을 토대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창의도시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부천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잘사는 경제 △시민이 편리한 도시환경 △시민이 걱정 없는 안전 △시민과 성장하는 자치교육 △시민과 나누는 복지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 △시민과 나아가는 미래 등 7대 시정 목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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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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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부천 100년 설계

민선7기 부천시는 첨단산업과 기업 유치, 창의적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부천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에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BIC-1·2·3)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첨단 R&D산업, IoT융합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직주일체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일자리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재취업재단을 설립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섹터 특화형 노사공동 일자리 창출 모델을 통해 지역산업에 적합한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제조업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특히 청년일자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청년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부천형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외국인노동자와 외국인주민 직업훈련을 확대해 고용 안정을 확보하고 노동인권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정노동문화 조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천지역화폐를 도입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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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예술회관 콘서트홀.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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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힘이 되는 문화예술도시

부천의 우수한 문화예술자산을 담아낼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부천시민의 숙원이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웹툰융합센터 건립과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화가 산업이 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생활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위상 정립을 위해 국내외 창의도시와 교류를 강화한다. 문예 창작을 지원하는 스토리텔링센터를 건립하고 유네스코 관련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부천국민체육센터, 고강다목적체육센터, 옥길지구 공공체육센터, 송내사회체육관 부설 체육센터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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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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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추진한다. 미세먼지대책관실을 시장 직속 부서로 신설하고 환경기준 50㎍/㎥인 미세먼지(PM10) 농도를 올해 47㎍/㎥, 2020년 44㎍/㎥, 2022년까지 42㎍/㎥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는 국토부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클린 부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환경부 환경산업선진화사업으로 ‘도로 미세먼지 낮춤 R&D 사업’이 각각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도심지 2개소에 총 4.12km에 달하는 실개천을 조성하고 여월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는 등 자연친화적 수변공간을 늘려 미세먼지를 해소한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소사~대곡 지하철과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 상반기 개통한 소사~원시선 운행 안전화로 부천의 격자형 지하철을 완성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공영주차장 36개소를 만들고 내 집안 주차장 만들기 지원을 확대하는 등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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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치매안심센터 개소.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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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기 좋은 부천, 따뜻한 공동체

전국 최초로 구(區)를 폐지한 행정 혁신에 이어 36개 동(洞)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2단계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무를 동으로 이관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업무를 배치해 시민 편의와 행정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청사의 남는 공간은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함께 기르고 부양하는 복지도시를 만든다.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현한다. 만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료비를 지원해 출산 이후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또한 초등학교 전 학년 온종일 완전돌봄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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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베르네 풍물시장 현장방문.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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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부천 100년

민선7기 부천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 부천시는 오는 11일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시민의 소통의 장을 연다. 시민 400여명이 참여해 민선7기 부천의 비전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를 나누고 공유한다.

또한 클린 부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데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덕천 시장의 시민 소통행보도 지속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시장실을 개방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시민을 만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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