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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멀리가지마라’, 23th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연극무대세트 활용 제작기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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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주)파노라마이엔티 제공


영화 ‘멀리가지마라’(감독 박현용)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공식으로 초청됐다.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현용 감독을 비롯해 제작-투자총괄을 맡은 강기준 이사, 배우 손병호, 윤은별, 이선희 등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임종직전 유산 상속을 위해 3남 1녀의 남매가 모인 상황에서 유괴범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벌어지는 형제간의 욕망과 갈등, 그리고 반전과 파국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멀리가지마라’는 기존의 영화와는 달리 연극무대세트를 통한 제작기법으로 제작 단계서부터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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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파노라마이엔티 제공


강기준 이사는 “작은 작품임에도 손병호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장에서의 스태프, 배우들 간의 열정어린 팀워크 덕분에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작으로 선정돼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멀리가지마라’의 제작사인 (주)파노라마이엔티 측은 “박현용 감독의 앞선 감각을 존중하고 신뢰해서 이번에 작품을 함께 하게 됐고, 그 결과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멀리가지마라’는 현재 선댄스 영화제 등 해외 7개국에 출품돼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세계 79개국 324편의 작품이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과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야외무대인사,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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