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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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평양에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당시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김정은 위원장께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보는게 어떠냐"고 권유를 했고, 이에 김 위원장이 적극적인 환대의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을 방문한다. 교황청 방문은 오는 17~18일로 예정됐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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