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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LG CNS, 지능형 ERP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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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LG CNS가 지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을 출시하고 28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LG CNS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RP는 생산·영업·구매·재무·인사 등 전체 기업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은 외산 패키지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가 자체 개발한 EAP에는 ‘지능형 결산 자동화’ ‘개인정보보호법 지원’ ‘전자증빙 기반 전표처리 기능’ 등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핵심 기능이 포함돼있다. 화면 구성이 간단하고 업무 절차를 줄여 처리속도를 최대 80%까지 높일 수 있다. 회사 측은 10년 이상 써온 외산 ERP 대신 올 초 EAP를 도입한 결과 인사·재무 분야 등에서 업무 처리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EAP의 경우 패키지로 구매하지 않고 핵심 기능에 추가 기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도입 가능하다. 임직원 규모를 기준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산정할 수 있고 유지보수 비용이 외산의 절반 수준임에 따라 총 운영비용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토종 ERP 솔루션과는 시장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LG 계열사를 비롯한 중견기업 및 대기업·공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ERP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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