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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8월 신설법인 8727개...전년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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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 8월 국내에서 8700여개의 법인이 신설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가량 증가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설법인은 8727개로 집계됐다.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설립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68개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056개(23.6%) ▲제조업 1672개(19.2%) ▲부동산업 837개(9.6%) ▲건설업 783개(9.0%) 순으로 법인이 신설됐다.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율은 ▲도·소매업(32.4%) ▲정보통신업(20.0%)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5%)을 기록했다.

특히 도·소매업에서는 온라인 시장 및 신선농산물 판매·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상거래 및 신선식품 도매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정보통신업에서는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조업(-11.3%) ▲건설업(-9.5%) 등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세를 그렸다. 특히 올해 증가세가 지속된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이 지난해보다 21.1%가 줄어 큰 폭 감소했다.

연령별 법인설립 수는 ▲40대 2959개 ▲50대 2328개 ▲30대 1884개 등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 청년층 및 60세 이상 연령구간에서 법인설립이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했다.

여성의 법인 설립은 지난해 동월 대비 208개(10.1%)가 증가한 2269개로 집계됐다. 전체 법인에서 비중은 지난해 동월보다 1.6% 상승해 25%를 차지했다. 남성 법인은 60개(0.9%)가 증가한 6458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설법인이 5392개(61.8%)로 전체대비 비중이 지난해 동월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에서 193개 법인이 신설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8월 신설법인은 7만435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36개(6.4%)가 증가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도·소매업 1만6208개(23.0%) ▲제조업 1만2451개(17.7%) ▲건설업 7272개(10.3%) ▲부동산업 6644개(9.4%), 순으로 설립됐다. 증가율로는 ▲도·소매업(21.7%) ▲전기·가스·공기공급업(64.3%) ▲정보통신업(15.5%) 등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제조업(-9.8%)은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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