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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유전체 분석 시간 90%단축"…삼성서울병원, SKT AI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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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K텔레콤과 삼성서울병원이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SK텔레콤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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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시행하는 유전체 진단 및 분석에 SK텔레콤의 최적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사용된다.

SK텔레콤은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유전체 분석 솔루션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사내벤처프로그램 '스타트앳'을 통해 자발적으로 제안해 사업화가 결정된 첫 사례다.

SK텔레콤의 ICT 기술은 '머신러닝'과 '압축저장기술'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싱러닝 기술은 유전체 분석 과정에서 소요되는 작업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압축저장기술은 한 사람의 유전체를 분석할 때 발생하는 50~9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들은 유전체 데이터 분석에 드는 시간을 10분의 1 수준까지 줄여 비용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으로서는 암과 같은 희귀병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이 발병할 가능성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예측해 적기에 치료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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